작명과 사주팔자
작명과 사주팔자
만물에는 각각 이름이 있다. 이름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이름이 있다면 잘 맞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있을 것이다.
만물에는 각각 이름이 있다. 이름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이름이 있다면 잘 맞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름이 우수한 이름, 축복을 동반한 이름일까? 확실한 것은 출생한 년 · 월 · 일 · 시와 성씨(姓氏)와 사주팔자의 오행과 10干 12支의 판(板)이 짜여지게 되고, 짜여진 판에 발음, 음양, 수리, 파동, 오행, 육수(六獸)가 출생한 아기의 짜여진 틀에 잘 맞는지를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판에 이름이라는 틀을 맞게 이름을 작명하면 사주의 부족한 오행과 건강, 학문, 재물, 인덕, 부귀, 장수를 보완하여 타고난 사주팔자를 어느 정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사주팔자(四柱八字)에는 부분적으로 맹점(盲點)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 예로 쌍둥이로 출생했다고 똑같은 배우자, 자식, 부귀, 수명이 같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아니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주팔자 외로 간편하게 내일과 장래를 예측하는 어떠한 방법도 지금까지는 없는 것이다.
AI가 발전하면 기계적으로 그것까지 100% 예측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 방대한 자료를 입력하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다. 왜냐하면 아기 아버지, 어머니의 양가 윗대 조상의 DNA에서부터 출생지와 조상님들의 부부조합까지 무한 데이터를 찾아야 하고 또한 미진한 전생 부분과 인연 부분을 입력해야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70~80의 예측은 쉽지만 100%는 매우 어렵다고 본다.
과학은 눈부시게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것이니 AI로 불가능하다고 단정하지는 못하겠지만 효율성, 개성, 다양성, 인간미 등을 고루 갖추고 아기에게 최적화된 작명은 쉽지 않을 것이다. 오복을 갖춘 작명은 쉽고도 어려운 고난도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름에는 힘(Power)이 들어있고, 영능력(靈能力)이 있어서 함부로 지을 수도 없고 함부로 작명해 주어도 안되는 것이다. 종교인들 중에는 사주와 작명법을 무시하고 목사나 스님들에게 이름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지만 신(神)이라 할지라도 작명의 근간을 모르고는 작명은 어려운 것이다. 짐작으로 작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